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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통신] DMZ 생태계 위기...정치권 '박근혜 7인회' 논란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 즉 DMZ 서부 지역의 생태계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 정치권에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선거 후보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원로그룹으로 알려진 이른바 7인회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30일) 한국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서울의 김환용기자로부터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앵커: 남북한 사이 비무장지대, DMZ은 분단의 상징이지만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한데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서부 DMZ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승호 DMZ 생태연구소장은 오늘 경기도 파주시 한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지난 10년간 관찰 결과를 토대로 한 DMZ 생태환경 변화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김 소장은 “임진강 유역을 포함해 DMZ 전역이 10년간 여름은 더워지고 겨울은 추워지는 대륙성 기후 특성을 보였다”며 “임진강 결빙기간이 늘어나면서 멸종위기종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철새 이동 시기가 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12~2월의 온도 변화를 보면 2007년 평균 영하 1도이던 게 2011년엔 영하 4.9도로 낮아졌습니다.

또 “일산과 김포 파주 등 주변 지역 개발과 농경지와 습지 감소, 민통선 지역 인삼밭 개간 등으로 먹이터가 부족해진 것도 중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멸종위기종 동물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기자: 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멸종위기종의 개체 수가 현격하게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멸종위기종 2급인 개리의 경우 2006년 900마리였던 게 2010~2011년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두루미와 재두루미 역시 비슷한 기간 각각 30마리와 300마리이던 것이 10마리 미만과 50마리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대성동 인근에서 서식하던 따오기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완전히 사라졌고 황새도 2006년 한 마리가 발견된 이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들 동물들과 함께 금개구리와 두루미천남성 등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김 소장은 “생태계 보고인 DMZ의 생태복원과 보존이 시급하다”며 “선 복원 후 보존을 전제로 남북접경지 생태보존특구 지정, DMZ 생태헌장 제정, 평화생태공원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앵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 후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의 원로모임인 이른바 7인회 논란이 빚어지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원내대표인데요, 박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이들 7인회에 대해 “도저히 나라를 맡길 수 없는 수구세력”이라고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

이른바 7인회의 면면은 박정희 정부 시절 재무부 장관을 지낸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과 김영상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김기춘 전 장관 그리고 노태우 정부 시절 총무처 장관이었던 김용갑 새누리당 상임고문 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강창희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한나라당 대표 출신인 최병렬 새누리당 상임고문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그리고 현경대 전 의원 등입니다.

이들은 강 당선자를 제외하고 모두 7~80대 원로들로 2007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고문 등으로 활동했던 인물들입니다.

하지만 박 전 비대위원장은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일축했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어제 또 다시 “해괴망측한 일”이라며 “이들이 지난 총선에서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론들이 지적하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왜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이들 7명의 인사들이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라는 점 그리고 이들이 막후 실세 그룹이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7인회로 불리는 군사정권 인사들로 구성된 친박 비선 정치 그룹의 국정농단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7인회로 지목된 강창희 당선자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야당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 당선자는 “7인회라는 공식 명칭은 없고 그저 가까운 선배들과 같이 한 두달에 한번씩 점심도 먹고 이런 저런 정치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며 “거기서 특별한 영향력 행사나 누구에게 건의하는 일이 없었기에 편한 모임이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앞서 어제 박 원내대표의 발언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전형적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정정당당한 선거로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민주통합당이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한국의 선박건조업체가 세계 최대 호화 페리 여객선을 만들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이 세계에서 가장 큰 페리 여객선을 건조해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배의 이름은 타닛(TANIT)호. 튀니지의 국영선사인 코투나브사로부터 지난 2010년 약 3억달러에 수주한 배입니다.

길이는 210미터 폭은 30미터에 이르며 810개의 선실이 있습니다.

승객 3천200명과 승무원 285명을 실을 수 있고 자동차도 1천여대를 태울 수 있습니다. 최대 운항속도는 시속 27.5노트 즉 51킬로미터입니다.

배에는 3개층에 걸쳐 쇼핑센터, 유아 놀이시설, 레스토랑, 수영장, 나이트 클럽, 인터넷 카페 등 1만1천 제곱미터 규모의 승객 편의공간도 갖춰져 있습니다.

대우조선 해양은 이 호화 페리를 성공적으로 건조함으로써 그리스 등에 한정된 기존 여객선 시장을 넘어 북아프리카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국 국민들이 해외봉사에 관심이 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 정부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서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관데요,

조사 대상자의 86%가 해외 봉사 기회가 주어진다면 출국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해외봉사 희망지역으로는 43%가 아프리카를 꼽았고 이어 아시아 중남미 독립국가연합지역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해외봉사 분야로는 49%가 한국어와 유아 컴퓨터 태권도 등 교육분야를 지목했고 사회복지와 일반행정 등 공공행정분야 그리고 의료 등 보건분야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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