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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11 북한 인구 세계 49위’


북한 평양시 유치원 아동들 (자료사진)

북한 평양시 유치원 아동들 (자료사진)

북한의 인구는 세계 49위 수준이라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은 또 북한의 출산율이 세계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엔인구기금 UNFPA는 최근 발간한 ‘2011 세계 인구현황’ (State of World Population 2011) 보고서에서 올해 7월을 기준으로 북한 인구가 2천4백50만 명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전세계 188개국 중 49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북한의 총 인구 중 남자는 1천2백만 명, 여자는 1천2백5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한의 인구는 북한의 2배인 4천8백40만 명으로 추산됐으며, 남북한의 인구를 합하면 7천2백90만 명으로 세계 19위 수준입니다.

UNFPA는 2010년에서 2015년까지 기간 중 북한 인구가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이 더딘 인구성장은 북한의 출산율 저하 추세와 연관이 있습니다.

북한 여성 1명이 출산하는 아이의 숫자, 즉 합계출산율은 2011년 현재 2.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2.5명보다 낮은 것입니다.

북한의 출산율은 아울러 현재의 인구 구조가 유지되기 위한 인구대체 출산율(replacement rate)인 2.1명에도 못 미쳐, 북한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평균 합계출산율은 선진국이 1.7명, 개발도상국이 2.6명, 저개발국이 4.2명으로 가난한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높았습니다.

한편, 북한 여성들의 평균기대수명은 72살, 남성은 66살로 추정됐습니다.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천명 당 사망률은 33.3명, 임신과 분만 과정에서 사망하는 모성사망률은 출생 10만 명 당 25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5세와 19세 북한 소녀 1천명 당 1명의 아이가 출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인구의 60%가 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한국은 이보다 훨씬 높은 83%로 추정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세계 인구 1위는 13억 4천7백60만 명을 기록한 중국이며,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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