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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 인권 운동가에게 징역 9년 선고


중국 법원이 오늘 저명한 민주화 운동가 천웨이에게 체제 전복을 선동한 혐의로 9년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천웨이씨의 변호사는 인터넷상으로 발표한 4편의 수필을 통해 민주화를 도모했다는 혐의로 천웨이 씨가 재판에 회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쓰촨성 수이닝시에서 진행된 재판은 약 세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형의 선고문이 낭독되는 동안 천웨이씨는 자신은 무죄이며 독재정권은 패할 것이고 결국에는 민주주의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흔 두살의 천웨이 씨는 지난 2월 중국인들에게 아랍의 봄 봉기를 답습할 것을 촉구하는 글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당국의 강권진압으로 구금된 수백명의 운동가들 중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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