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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드다드 연쇄 폭탄 테러 63명 숨져


바그다드 연쇄 폭탄 테러 현장
바그다드 연쇄 폭탄 테러 현장

미군이 모두 철수한 이라크에서 22일 대규모 폭탄 테러로 2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이날 수도 바그다드에서 폭탄 공격으로 63명이 목숨을 잃고 1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범인들은 도심 곳곳에 폭탄을 가득 싫은 차량과 폭탄을 일시에 터뜨려 큰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은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시아파가 이끄는 이라크 정부는 앞서 지난 19일 수니파인 타레크 알 하셰미 부통령에 대해 정부 관료들의 암살을 기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현재 쿠르드족 자치정부에 머물고 있는 하셰미 부통령은 이번 영장 발부의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이라크에서 종교와 종족간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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