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하원의 1백80석을 메우기 위한 총선 제 2단계 투표가 14일 시작됐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율이 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원의 총 선출 의석 수는 498 석으로 제1차 투표에서는 이슬람 정당들이 주도했습니다.
제 2차 투표는 기자와 수에즈 등 9개 주에서 실시되며, 제 3차 투표는 나머지 9개의 주에서1월 초에 실시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 정당들이 2차 투표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치뤄진 1차 총선에서는무슬림형제단의 자유정의당이 37%의 최고 득표율을 보이며, 이슬람 정당들이 전반적으로 65%를 확보했습니다.
3차례에 걸친 이번 투표는 호스니 무바락 전 대통령이 밀려난 후에 이집트에서 실시되는 첫 선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