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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뒤 남은 폭탄으로 4만2천명 사망


베트남 전쟁이 끝난 뒤 제거되지 않은 폭발물로 적어도 4만 2천명이 숨지고 6만 2천명이 다쳤다고 응우옌 탄 둥 베트남 총리가 말했습니다. 1975년에 전쟁이 끝난 뒤 폭탄과 지뢰 등 여러가지 폭발물이 무방비 상태로 남아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됐습니다.

둥 총리는 오늘 하노이에서 열린 지뢰 피해 관련 기증국 회의에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은 당시 남겨진 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해 약 5억 달러를 국제사회에서 모금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 당시 1천6백 톤의 폭탄과 탄약을 사용했습니다.

데이비드 시어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는 이 자리에서, 미국정부는 이 같은 무기의 제거를 위해 현재까지 총 6천2백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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