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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란 대사관 폐쇄 명령


폐쇄 조치된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을 지키고 있는 영국 경찰
폐쇄 조치된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을 지키고 있는 영국 경찰

영국 정부는 30일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의 즉각적인 폐쇄와 48시간 안에 외교관들의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영국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영국 하원에서 행한 이란 정세에 관한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이번 조치가 이란 정부와의 관계를 끊으려는 것은 아니며, 외교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또 한 나라가 자국 땅에서 영국 정부 기관이 활동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다면, 그 정부 역시 영국에서 제대로 된 대사관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11월 29일, 영국의 이란 제재에 반발한 시위대가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 건물 두 곳을 습격한 사건에 대한 대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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