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14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중국 통화정책 관련 언급을 비난했습니다. 신화 통신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적 문제를 중국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회의 중 오바마 대통령은 위안화가치가 올 들어 일부 절상됐지만 그 수준이 미약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에 국제사회 규범을 준수하길 촉구하고 위안화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화통신은 이 같은 발언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위안화가 현재보다 빠른 수준으로 평가절상된다면 많은 중국 회사들이 파산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