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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은행들, 부동산 융자금 경감키로


미국 연방정부와 대다수 주정부 사법 당국이 미국의 주요 5개 은행들과 9일 부실 대출을 눈감아 주는 대신 부동산 융자금 250억 달러를 경감하는 내용의 협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수년전 금융위기 이후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수십만건의 부동산 압류 사태가 발생하면서 금융권의 횡포와 부실처리가 빈번하다는 불만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에릭 홀더 연방법무장관과 주 법무장관들은 대규모 부동산 융자 채권단과 지난 16개월간 각종 사기 대출과 직권 남용 사례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두고 실랑이를 벌여왔습니다.

이는 앞서 상당수 금융기관들이 증빙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거나 서명을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부당 대출을 해 온 과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은행들은 책임을 면하는 대신 일부 주택 소유주들이 부담해야 할 채무액을 경감해 주는가 하면, 낮은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재융자를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정부와 협상에 참여한 미국의 대형 금융기관들은 뱅크오브 아메리카를 비롯해, 제이피모건 체이스와 웰스 파고, 시티그룹, 알리 파이낸셜 등 5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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