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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반군 대규모 시가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이 벌어진 다마스쿠스 외곽지역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이 벌어진 다마스쿠스 외곽지역

시리아의 수도 마다스쿠스 외곽에서 30일 정부군과 반군 간에 대규모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활동가들은 이날 반정부 측 자유시리아군(FSA)이 다마스쿠스 동부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정부군과 치열한 시가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활동가들은 또 이 같은 교전은 홈스에서도 동시에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2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최근 아랍 연맹과 서방 국가들이 강경한 태도로 나오고 유엔 안보리까지 간섭하려 들자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방과 아랍 국가들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권력을 부통령에게 이양하고 연립 정부가 구성되도록하는 방식의 아랍 연맹의 제안을 유엔 안보리가 승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랍 연맹의 이번 제안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도 지지하고 있으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등 3국의 외무 장관들은 유엔 안보리의 승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자들에 대한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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