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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중 교역, 62% 증가


북한으로 들어가는 중국 화물트럭 (자료사진)

북한으로 들어가는 중국 화물트럭 (자료사진)

지난 해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대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도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2011년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56억 2천 9백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한국무역협회가 30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도 2010년도 (34억 7천2백만 달러)보다 62%나 늘어난 새로운 기록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 해 북한의 대 중국 수입은 31억6천5백만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9% 증가했습니다. 대 중국 수출은 24억6천4백만 달러로 107% 늘었습니다.

지난 해 북한의 대 중국 수출이 2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은 석탄과 철광석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무역협회 워싱턴 지부 자료에 따르면, 북한 제1의 수출품인 석탄의 경우 지난 해 수출액은 11억2천 6백만 달러로, 전년도 (3억8천6백만 달러) 보다 191%나 늘었습니다.

북한의 철광석 수출액 또한 3억1천6백만 달러로 전년도 (1억9천만 달러) 보다 66% 증가하는 등, 석탄과 철광석 수출액 (14억4천3백만 달러)이 전체 대 중국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비합금선철, 남성과 아동용 인조섬유제품, 냉동생선과 오징어가 5대 수출품에 포함됐습니다.

북한이 지난 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것은 원유였습니다. 금액은 5억1천8백만 달러로 전년도(3억2천5백만 달러) 보다 59% 증가했고, 석유와 역청유가 1억3천3백만 달러, 20t이상 화물차가 1억1천4백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북한은 지난 해 쌀 5천5백만 달러, 밀가루 5천만 달러 등 1억6천6백만 달러의 곡물과 9천5백만 달러의 비료를 중국에서 수입했습니다.

한편 지난 해 중국의 전체 대외교역액은 3조5천8백84억 달러로 전년도 보다 20% 증가했습니다. 또한, 지난 해 한국과 중국 간 교역액은 2천4백45억 달러로 북-중 교역액의 43배를 넘었습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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