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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정치범 추가석방…전 총리 등 포함


13일 석방된 킨 뉸 전 버마 총리 (가운데)

13일 석방된 킨 뉸 전 버마 총리 (가운데)

여러 개혁조치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버마 정부가 오늘 상당수의 정치범들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버마 관영 언론은 테인 세인 대통령이 국가 화합을 위해 언론인과 종교 지도자, 전직 총리 등 수감중인 651 명을 석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마 정부는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정치범들이 포함됐는지 확인하지 않았지만 버마 재야단체들은 석방된 인사들 가운데 거물급 정치범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오늘 석방된 인사 가운데는 지난 1988년 민주화 항쟁의 학생 지도자였던 민 코 나잉과 2007년 승려들의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샌 감비라, 소수민족인 샨족 지도자 쿤 툰오, 그리고 전직 총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지난 3월 대통령에 취임한 뒤 다양한 정치개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관측통들은 버마 정부의 이번 조치가 수십년만에 가장 대폭적인 정치범 석방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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