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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방중… 대이란 제재 협조 요청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좌)과 왕치산 중국 부총리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좌)과 왕치산 중국 부총리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이란의 석유 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협조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최근 미국 의회가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금융 기관들에 대한 제재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중국이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입니다.

중국은 현재 이란 석유의 최대 수입국가로 미국의 제재안에 줄곧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란의 핵 활동을 억제하도록 설득하는 데 나설 의사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은 특히 이란과의 무역활동과 핵 문제는 별개이며 이란의 석유 수출은 그들의 핵 무기 보유 야욕과도 관계없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궁극적으로 중국이 미국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함에 따라 페르시아만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우려되는 등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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