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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경선… 뉴햄프셔 열기 고조


뉴햄프셔주에서 경선 운동을 펼치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뉴햄프셔주에서 경선 운동을 펼치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공화당 경선 주자들이 다음주 열릴 뉴햄프셔주 예비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천일교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문) 공화당 경선의 관심이 이제는 뉴햄프셔주로 향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바로 다음주, 오는 10일 화요일에 개최되는 뉴햄프셔 예비선거 때문인데요. 프라이머리, 즉 예비선거는 당원들만 참여하는 코커스, 즉 당원대회와 달리 일반 유권자들이 후보 선출 투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여론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경선에 참여할 지는 주 정부의 선택에 달려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 같은 예비선거제도를 도입하는 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에서도 미트 롬니 전 주지사와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간에 2차 대결이 기대되지 않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아이오와주 선거에서 단 8표차로 경선 역사상 가장 적은 표차를 기록한 두 후보인데요. 비록 롬니 전 주지사가 1위를 했지만 샌토럼 전 의원 측에서도 지난 아이오와 대회를 승리로 규정한 만큼, 돌풍이 대세를 이룰지 지켜보는 이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문) 미셸 바크먼 의원은 경선 포기를 선언했고, 릭 페리 주지사도 고심에 들어가는 등 당원대회 이후 후유증도 나타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유일한 여성후보로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아이오와주에서 단 5%의 득표로 6위의 성적을 받아든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이 당원대회 이후 처음으로 경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릭 페리 주지사는 자신의 집과 일터가 있는 텍사스로 향해 고심에 들어갔는데요. 일각에서는 아이오와 대회에서 독보적인 승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제3의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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