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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유엔, 민간인 대피 작전 조율


19일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간 충돌이 계속되는 홈스 시.
19일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간 충돌이 계속되는 홈스 시.

시리아 정부가 반군 거점 도시 홈스에서 민간인들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유엔의 당부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외무장관은 19일 홈스 지역 관리들과 유엔 감시단이 만나 민간인 대피 작전을 조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홈스에는 현재 반정부 활동가들의 추산으로 약 1천 가구의 주민들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에 대해 반군들이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또 유엔 감시단의 노력은 무장 테러 단체들의 방해로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유엔 감시단의 로버트 무드 단장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양측에 대해 여성과 아이들, 또 부상자들은 홈스와 다른 전투 지역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감시단 측은 현재 홈스와 같은 반군 장악 지역에는 의약품이나 의료진이 없어 부상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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