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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여사, “한 명의 양심수도 너무 많아”


15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오른쪽)의 환영을 받는 아웅산 수치 여사.
15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오른쪽)의 환영을 받는 아웅산 수치 여사.

버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여사가 21만에 노벨 평화상 수상 연설을 행했습니다. 수치여사는 지난 199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당시 구금상태여서 아들이 대신 상을 받았습니다.

수치 여사는 오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행한 연설에서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비록 버마에서 정치적 개혁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정치적 수감자들이 있다며, 저명한 수감자들은 석방된 반면 이들은 간과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가 “한 명의 양심수도 너무 많다”라고 하자 관중들은 수치 여사에게 열렬한 갈채를 보냈습니다.

수치 여사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향한 오랜 투쟁은 자신에게 배려의 힘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통이 무시되는 곳에서는 갈등의 씨가 뿌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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