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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트럼프 사위 쿠슈너 러시아 의혹 관련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가운데)인 쿠슈너 고문이 첫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켜보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 왼쪽은 대선선 기간 러시아 접촉 의혹으로 사임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가운데)인 쿠슈너 고문이 첫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켜보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 왼쪽은 대선선 기간 러시아 접촉 의혹으로 사임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미 연방상원의 조사를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상원 정보위원회는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려고 러시아가 트럼프 진영 관계자들과 내통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쿠슈너 고문은 조사를 받는 사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참모입니다.

상원 정보위원회는 쿠슈너 고문이 지난 12월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2번 만났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싶어 합니다. 쿠슈너 고문과 러시아 대사의 접촉 사실은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이 처음 보도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전산망을 해킹해 당시 트럼프 후보에 유리한 정보를 유출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슈너 선임 고문이 행정부 개혁을 논의할 조직을 백악관 안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최근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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