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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원유유출사태, BP 2백억 보상기금 제공키로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서 원유 유출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고 회사인 BP가 피해자 보상을 위해 2백억 달러의 기금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BP 경영진과 만나, 피해보상기금 마련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피해보상기금은 케네스 페인버그 변호사가 총괄할 예정입니다. 페인버그씨는 9.11 테러 희생자 보상금 지급을 총괄했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15일 밤 대국민담화를 통해, BP에게 자사의 부주의로 인한 피해자 보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유 유출 사태는 지난 4월20일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 해안의 석유 시출 시설의 폭발로 시작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미국이 직면한 최대의 환경 재앙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P는 오바마 대통령 담화 직후,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한다는 미국의 목표를 공유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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