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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원유가, 9개월 연속 고공행진


이란의 핵 문제를 둘러싼 국제 원유 수송 체계의 혼란 속에 미국 뉴욕 원유 시장의 가격이 연속 9개월째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19일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석유 수출 중단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유럽 연합이 오는 7월1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한데 대한 선제 보복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란은 이어 20일에도 유럽에 대한 석유 수출 중단 조치를 다른 나라들로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유럽은 현재 이란에서 하루 생산되는 250만 배럴의 원유 가운데 60만 배럴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원유의 대다수인 3분의2 가량은 아시아 국가들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뉴욕 원유 시장에서 현재 원유 가격은 1배럴당 105 달러 수준에 거래돼 올 초에 비해 6% 가량 올랐습니다.

또 영국 런던 시장에서 북해산 브랜트 유의 경우 1배럴당 12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의 핵 긴장이 계속되는 한 전 세계 원유 가격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이미 휘발유를 사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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