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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23개국 인신매매 최악국 지정


미 국무부는 북한을 비롯해 23개 국가를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노력이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의 13개국에서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연례 인신매매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레바논, 리비아, 베네수엘라와 몇몇 아프리카 국가들이 처음으로 최악인 3등급에 진입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27일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모든 국가들이 보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최대 2천7백만 명의 남성, 여성, 어린이가 인신매매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각국 정부가 관련법 제정 등 중요한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인신매매 피해 실태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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