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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북 ICBM, 5년 내 미 본토 위협 가능”


평양의 열병식에 등장한 BM-25 미사일 (자료사진)

평양의 열병식에 등장한 BM-25 미사일 (자료사진)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5년 안에 미국 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거듭 제기됐습니다. 12일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를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북한은 앞으로 5년 안에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12일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5년 안에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는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전망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고 미사일 개발에 돈을 쏟아 붓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게이츠 장관이 제시한 5년은 `합리적이고 충분히 가능한 시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외에 핵 능력 강화를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꼽으면서,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체제 유지를 위해 핵무기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만큼 핵 개발을 계속할 것으로 본다는 겁니다.

샤프 사령관은 그러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북한은 대결과 도발을 거쳐 유화적 신호를 보낸 뒤 협상에 나서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으며, 권력 승계 과정에서 또 한 차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겁니다.

샤프 사령관은 지난 6일 열린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우려한 바 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미군과 한국 군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대북 억지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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