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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7월 29일


1856년 7월 29일 오늘

사육제를 작곡한 독일의 음악가 로베르트 슈만이 46살을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810년 독일의 한 문학가 집안에서 태어난 슈만은 어렸을 적부터 문학과 음악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후18살 때 슈만은 당대 유명했던 피아노 교사, 프리드리히 비크로 부터 음악 수업을 받게 됩니다.

이때 슈만은 자신보다 9살 어린 비크의 딸, 클라라 비크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스승 비크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던 슈만은 결국30살 때 클라라와 결혼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 때 슈만은 ‘여인의 사랑과 생애’, ‘시인의 사랑’, 등을 포함해 140여 곡을 작곡합니다.

독일의 유명 작가인 하인리치 하이네의 시에 곡을 붙인 ‘시인의 사랑’은 클라라에 대한 슈만의 사랑과 열정을 표현한 곡으로, 슈만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년에 정신 질환으로 고통 받던 슈만은 결국 1856년 오늘, 4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합니다.

슈만은 지금까지 독일 낭만파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981년, 7월 29일 오늘

영국 런던 성바오로 대성당에서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의 결혼식이 성대히 거행됩니다.

신랑 찰스 황태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남이었고, 신부 다이애나는 평범한 가정 출신의 유치원 교사였습니다.

이날 런던 거리는 결혼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과,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또한 예식에 초대 된 하객 수만해도 3, 500명이 넘었고, 이날 예식이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 텔레비전 방송으로 생 중계돼 전 세계 7억 5천 여 명이 예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 세계인의 축복에도 불구하고 찰스황태자와 다이애나 부부의 결혼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결혼한지 15년 후인 1996년 찰스와 다이애나 부부는 결국 이혼하고, 1년 후인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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