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6월 9일

68년 6월 9일 오늘

악명높은 로마의 폭군 황제, 네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의 나의 31살 이었습니다.

네로 황제는 그의 어머니 소 아그리피나의 야망대로 17살 때 로마의 5대 황제에 즉위했습니다.

네로의 어머니는 아들 네로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삼촌인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재혼하고, 네로를 황제의 친딸 옥타비아와 결혼시킵니다.

이어 황제에 오른 네로는 곧 폭정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네로는 원래 후계자였던 의붓 동생 브리타니쿠스를 독살했고, 새 아내를 맞기 위해 자신의 아내마저 살해했습니다.

또한 네로는 정치에 신경쓰기보다 술과 여자에 빠져 지냈습니다.

이러한 때 로마에 대화재가 발생하고, 네로는 기독교인들을 범인으로 몰아 기독교를 박해했습니다.

결국 네로의 포악한 정치는 반란으로 이어졌고, 원로원마저 그를 외면했습니다.

사면초가에 몰린 네로는 68년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1934년 6월 9일 오늘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만화 영화 주인공, 도날드 덕이 첫 선을 보입니다.

도날드 덕을 탄생시킨 사람은 미국의 만화 영화 선구자인 월트 디즈니였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사의 만화 주인공인 미키 마우스의 상대로, 도날드 덕을 창조했습니다.

도날드 덕이 세상에 첫 선보였을 때,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이후 1 백 여 편의 만화 영화에 출연한, 급한데다 화 잘 내는 성격의 도날드 덕은 성우 클러런스 내시 (Clarence Nash)의 목소리와 결합되며 더욱 그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후 ‘도날드와 플루토’ (Donald and Pluto), ‘얼음 위에서’ (On Ice) 등 수많은 만화영화에 등장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도날드 덕,

도날드 덕은 미키 마우스와 함께 영원한 만화 영화 주인공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