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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6월 25일


1950년 6월 25일 오늘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인 38선을 넘어 남한을 기습 공격했습니다.

한민족의 최대 비극인, 한국 전쟁이 발발한 것입니다.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북한 군은 파죽지세로 남진해서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했습니다.

북한의 남침 소식을 들은 미국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즉각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긴급 소집을 요구합니다.

이날 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공격을 침략 행위로 규정하고, 즉시 철수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어 유엔은16개 나라, 30만여 명으로 구성된 유엔군을 한반도에 파병합니다.

유엔군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인천 상륙 작전을 성공해, 전세를 역전시킵니다.

이후 3년 여 동안 이어진 이 한국 전쟁은 이후 1953년 7월 27일 휴전함으로써 그 막을 내립니다.

이 전쟁으로 4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수 만 명의 전쟁 고아가 생겨났습니다.

한국 전쟁으로 인해 갈라진 남북 분단은 반세기를 넘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1976년 6월 25일 오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을 만든 미국의 천재 작사가, 조니 머서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조니 머서는1909년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사바나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조니 머서가 17살 때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조니 머서의 가족은 빚 더미에 앉게 됩니다.

이에 머서는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뉴욕 시로 건너가 연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연기에서 큰 빛을 보지 못하자, 머서는 작사가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어 조니 머서는 할리우드로 건너가 영화 음악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조니 머서는 1946년 그가 작사한 영화 ‘하비 걸스 (Harvey Girls)’의 주제곡으로 첫 번째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습니다.

머서는 이어 1961년 그의 대표작인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의 주제곡 Moon River로 3번째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1500여 곡이 넘는 노래에 주옥 같은 노랫말을 붙여 많은 이들의 감성을 적셔온, 조니 머서,

그는 미국 대중 음악사에 위대한 작사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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