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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6월 22일


1633년 6월 22일 오늘

이탈리아의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종교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 받습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당시 로마 교황청은 우주의 중심은 지구이고,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는 천동설을 공식 교리로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갈릴레이는 망원경으로 우주를 살펴본 결과 행성이 태양 주위를 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어 1632년 갈릴레이는 ‘프톨레마이오스- 코페르니쿠스 두 개의 주요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지동설을 확립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로 인해 갈릴레이는 이단 혐의를 받고 종교 재판에 회부됩니다.

이 재판에서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철회하지 않으면 고문을 가하겠다는 위협에 못 이겨, ‘천동설’ 이 옳다는 거짓 자백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법정을 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후 가택 연금 형을 받은 갈릴레이는 연구 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내다가, 1642년 생을 마감합니다.

1969년 6월 22일 오늘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역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주디 갈랜드가 사망했습니다.

주디 갈랜드는 열 일곱 살의 어린 나이에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역을 맡아 아카데미 특별상 (Special Academy Award)을 받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또한 주디 갈랜드는 가수로도 큰 활약을 했습니다.

주디 갈랜드는 ‘카네기 홀에서 주디(Judy at Carnegie Hall)’라는 앨범으로 그래미 상도 받았습니다.

또한 갈랜드가 부른 대표적인 노래, somewhere over the rainbow, 즉 ‘저 무지개 넘어 어딘가’는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배우로, 또한 가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주디 갈랜드,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갈랜드는 19살 때 한 음악가와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 후에도 4번이나 이혼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이후 신경쇠약과 알콜 중독증, 불면증에 시달리고 낙태와 자살을 기도하는 등 파란 만장한 삶을 살던 주디 갈랜드..

그녀는 결국 1969년 오늘 47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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