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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6월 15일


1919년 6월 15일 오늘

세계 최초의 대서양 무착륙 횡단 비행 기록이 수립됐습니다.

이 기록의 주인공은 영국의 존 앨콕 대위와 아서 브라운 중위였습니다.

1차 세계 대전 때 조종사로 활약했던 앨콕 대위와 브라운 중위는 대서양 무착륙 횡단 비행에 도전했습니다.

하루 전, 두 사람은 캐나다의 뉴펀들랜드를 떠났고, 1919년 오늘, 16시간의 비행 끝에 마침내 아일랜드의 코네마라에 착륙했습니다.

착륙하면서 비행기가 습지로 불시착했지만 누구도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앨콕 대위와 브라운 중위는 이 비행으로 순식간에 유명인으로 떠올랐고, 상금과 함께 기사 작위도 수여 받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적인 평양 방문 사흘째인 2000년 6월 15일 오늘

남과 북의 최고 지도자가 6.15공동선언을 발표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장시간에 걸친 회담 끝에 마침내 역사적인 남북 공동 선언에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 선언문에서 통일 문제의 자주적 해결과 경제 협력, 이산 가족 방문단 교환,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남북 화해와 협력을 위한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6.15 공동 선언은 분단 55년에 걸친 남북의 대립과 반목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협력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남북 관계는 2008년 발생한 남한 관광객 금강산 피격 사건과 두 차례 걸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천안 함 침몰 사건 등으로 다시 얼어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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