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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5월 3일


1898년 5월 3일 오늘

이스라엘 건국의 어머니, 골다 메이어가 러시아 키예프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키예프는 반유대주의가 팽배했습니다.

이에 골다 메이어의 가족은 1906년,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골다 메이어는 이어 15살 때 사회주의 유대주의의 회원이었던 언니의 영향으로 사회운동에 눈을 뜨게 됩니다.

이후 자신은 유대인으로서 팔레스타인에 속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골다 메이어는1921년 팔레스타인으로 건너가 이스라엘 건국 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노동자 대표로서 국제 사회의 지원을 호소하던 골다 메이어 여사는 이스라엘의 초대 총리, 벤 구리온을 만나 함께 이스라엘 건국 운동에 앞장서게 됩니다.

그리고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자, 골다 메이어 여사는 노동장관을 거쳐, 1969년 이스라엘 총리에 선출됩니다.

이어 1974년 골다 메이어 여사는 총리에 재선 되지만, 몇 개 월 뒤 오랫동안 앓아온 백혈병이 악화되면서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1984년 5월 3일 오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천주교 전파 200주년을 기념하는 방문이었습니다.

한국의 전두환 대통령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교황은 논어의 한 구절을 인용해 한국어로 첫 인사말을 했습니다.

///교황: 도시서 먼데서 찾아오면 이 또한 기쁨이 아닌가..///

교황은 방한 이튿날 소록도를 방문해 나병 환자들에게 사랑을 전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천주교 200주년 기념대회와 한국 순교성인들의 ‘시성식’을 집전했습니다.

1978년 교황에 취임한 요한 바오로 2세는 27년간 전 세계를 돌며 종교의 벽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폭력과 갈등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사랑과 평화의 메세지를 전했던 요한 바오로 2세, 그는 냉전 종식과 종교 화합에 이바지한 교황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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