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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3년째 가뭄


중국 윈난성에서 3년 동안 가뭄이 계속돼 300만명이 넘는 주민들의 일상 생활과 농업, 목축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들에 따르면 윈난성 당국은 50만 헥타르에 달하는 경작지의 농작물들이 말라 죽을 위험에 있고 13만 헥타르의 삼림에서 산불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윈난성에 있는 작은 저수지 약 4백 개는 물이 완전히 말랐고 240개의 중간 규모 저수지와 강들도 물이 고갈되고 있습니다.

관영 텔레비전 방송은 웨이샨 현의 시헤 강 바닥 이 드러난 장면과 함께 농민들의 3분의 2가 먹일 물이 없어 가축들을 팔아 넘겼다는 주민들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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