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 기지 인근에서 자살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22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아프간 당국에 따르면 6일 두 명의 자살폭탄테러범이 트럭 운전사들이 모여있는 주차장에서 공격을 가했습니다. 첫 번째 테러범은 오토바이를 몰고 와 자폭했으며, 이어 희생자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순간 또 다른 테러범이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칸다하르 공군기지 부근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인해 사망자 외에도 최소한 50명이 부상했습니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 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는 6일 탈레반이 민간인 살해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이번에도 아프가니스탄의 자주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동을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