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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차관보, “버마, 1874호 준수 약속 지켜야”

  • 윤국한

미국은 버마 군사정부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 1874호 이행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버마를 방문 중인 미 국무부의 커트 캠벨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어제 (10일) 성명을 통해, “최근 상황은 버마 정부의 1874호 준수 약속에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1874호는 북한의 대해 대량살상무기를 포함한 모든 무기의 수출입을 금지하고 금융제재를 가하며, 관련 무기를 수송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해 공해상에서도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버마 정부가 북한과 무기 거래를 하고, 핵 기술과 관련해서도 협력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성명에서 버마 정부 지도부에 1874호와 관련한 약속 이행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하기 위해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투명한 절차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버마 정부가 이 같은 절차를 마련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국제사회가 정한 합당한 틀 안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이번 버마 방문 중 군사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야당 관계자 등 민주화 운동 지도자들과 대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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