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15일에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정부군의 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적어도 23구의 시신이 북부지방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날은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지 꼭 1년째 되는 날로, 전국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감시단체는 북부 이들리브 지역에서 심한 고문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23구의 시신이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또 정부 보안군이 다른 몇몇 지역에도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관영 언론은 그러나 정부군이 이들리브 지역에서 무장 테러 단체와 교전을 벌여 테러범 몇 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