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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반체제 인사 사인규명 움직임 확산


6일 사망한 리왕양을 추모하는 시민들(자료사진).

6일 사망한 리왕양을 추모하는 시민들(자료사진).

중국의 반체제 인사인 리왕양의 죽음에 대해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인터넷 청원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왕양은 6일 후난성의 병원 병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가족들에 발견됐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리 씨가 자살했다고 밝혔지만 가족들은 의문을 제기하며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리 씨가 낙관적인 인물로 20년 이상의 수감생활 중에도 전혀 자살 의도를 나타낸 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노동운동가인 리왕양은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개입 혐의와 불법 노동조합 조직 혐의 등으로 체포돼 20년 이상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올해 62살의 리 씨가 수감생활 중 당한 구타와 학대로 인한 건강 문제 때문에 스스로 자살할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권단체들과 언론들이 연대한 한 민간단체는 리 씨의 죽음에 대한 독립적인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인터넷 운동에 6일 현재 3천 명이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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