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29일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1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지질연구소는 이날 오전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볼로냐 북서쪽 40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이탈리아 중부와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낄 만큼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는 주택과 공장, 교회 등 건물더미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해 내느라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이날 진앙지로부터 동쪽으로 58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파르마 지역에서는 룩셈부르크와의 축구 경기가 계획돼 있다가 취소됐습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지난주에도 같은 지역에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고 도로와 건물 등 각종 시설물들이 파손됐었습니다.
이탈리아 북서부 강진...15명 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