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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결의안 채택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출신의 리처드 버 공화당 상원의원이 발의한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결의안이 16일 미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결의안은 1950년 6월, 13만 5천 명의 북한군이 남한을 침범한 사실을 명시하고, 해리 트루먼 당시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한국군이 북한군을 물리치도록 돕기 위해 미군이 참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미군 약 1백 78만 9천 명이 한국군과 20개국의 유엔 군과 함께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싸웠고, 한국전쟁에서 미군은5만 4천 2백 46명이 사망하고 10만 3천 2백 84여명이 부상했으며, 8천 5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전쟁이 끝난 뒤 60년이 지난 현재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주요 강대국과 미국의 최대 교역국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며,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지난 3월 26일 발생한 북한의 천안함 침몰 사건은 한반도의 안정을 지키기 위한 미-한 동맹의 재확인을 필요로 하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결의안은 한반도의 더 나은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결의를 재확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상원 외교위원회의 존 케리, 리처드 루거 의원과 리처드 더빈, 다니엘 아카카, 크리스토퍼 본드, 스콧 브라운 의원 등 10명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한편, 하원에도 뉴욕 주 출신의 찰스 랭글 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25일 발의한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결의안이 상정돼 있습니다.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의원은 16일 이 결의안에 대한 지지 발언을 통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해 한국 해군 장병 46명이 사망한 것은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고 말했습니다.

로이스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의 북한 정권은 지난 1950년 초 수많은 사상자를 내게 만들었던 당시와 동일한 정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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