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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5월 24일


1844년 5월 24일 오늘

미국의 발명가인 새뮤얼 모스가 모스부호를 이용한 첫 송신에 성공했습니다.

모스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볼티모어를 잇는 65 Km의 전선을 설치한 뒤 모스 부호를 이용해 전보문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성경 말씀인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어찌 이리 큰가!’ 였습니다.

워싱턴에 있던 모스가 볼티모어에 메시지를 보내자 상대편에서는 이 내용을 해독한 뒤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게 됩니다.

즉 양측 간에 모스 부호를 이용한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10년 전인1832년 모스는 어느 날 ‘글자를 점과 선으로 바꿔 신호를 보내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어 모스는 짧은 신호인 점과 긴 신호를 조합한 전신 부호인 이른바 ‘모스 부호’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스부호가 마침내 1844년 오늘 처음으로 공개된 것입니다.

모스부호는 이후 1876년 전화가 발명될 때까지 최고 통신 수단으로 널리 사용됐습니다.

비상시 쓰이는 모스의 대표적 부호는 SOS로, 이는 1912년 타이타닉 호 대 참사 때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 5월 24일 오늘

이스라엘 군이 22년 동안 점령해 온 남부 레바논에서 철수 합니다.

이스라엘은 1978년 레바논에 있는 팔레스타인 게릴라를 소탕한다는 명목아래 남부 레바논을 침공했습니다.

그러자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이스라엘을 몰아내기 위해 이스라엘 군을 공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 백 명 이상의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점령이 장기화 되자, 이스라엘은 유엔 등 국제 사회로부터 철군 압력을 받게 됩니다.

또한 대내적으로도 레바논 침공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이후 1999년 에후드 바락 이스라엘 총리(Prime Minister)는 일년 안에 레바논에서의 철수를 약속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에 따라 2000년 오늘, 이스라엘은 남부 레바논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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