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 1백 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북한의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42위를 차지했습니다.
타임은 김정은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 주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을 가난한 핵 개발국의 절대적 통치자로 지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의 나이가 28살인지 29살인지 불분명하고 사진도 몇 장만 공개됐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만큼 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타임’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타임’ 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인물 1백 명에 포함됐었습니다.
북한 정권의 후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 1백 명’에 포함됐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