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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북한 1분기 대 중국 무역적자 2억3천만 달러”


올해 1/4 분기 북한의 대 중국 무역적자가 2억3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어난 것인데요, 중국에 대한 수출이 줄어드는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결과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5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한과 중국 두 나라 교역액은 4억8천6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억5천7백만 달러 보다 6.3% 증가한 것입니다. 아울러, 4억9천1백만 달러를 기록했던 2008년 1분기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올해 1분기 중 북한의 대 중국 수출액은 1억2천7백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줄었습니다.

반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3억5천9백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나 늘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1분기 동안 2억3천 3백만 달러의 대 중국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북한의 대 중국 무역적자 1억5천3백만 달러와 비교해 35% 늘어난 것으로,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한해 북한의 대 중국 무역적자는 약 1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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