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군과 나토 연합군의 기습 작전 과정에서 2명의 민간인이 희생된데 대해 수백명의 아프간 주민들이 1일 주요 고속도로를 막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라프만주의 시위 주민들은 이날 오폭으로 희생된 2명의 시신을 운구하며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수도 카불에서 동부 잘랄라바드까지 가두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토 측은 아프간 정부군이 주도한 이번 야간 기습 작전은 정부 보안군을 대상으로 도로변 폭탄 테러 사건을 저지른 탈레반 지도자가 표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연합군은 이 과정에서 테러 분자들을 사살하는데 성공했지만 불가피하게 민간인 사상자도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기습사건은 몇주전 미국과 아프간 정부가 특별 군사 작전에 대한 통제권을 아프간 정부군에게 이양하기로 한 뒤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아프간서 연합군에 항의 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