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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티베트 시위대 진압 중 1명 사망’


지난 17일 인도-중국 국경회담 당시 '티베트 해방'을 요구하는 시위대 여성
지난 17일 인도-중국 국경회담 당시 '티베트 해방'을 요구하는 시위대 여성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티베트 망명자 단체와 목격자들은 23일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 경찰이 수천명의 티베트 시위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적어도 1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티베트 독립 운동을 벌이고 있는 ‘자유 티베트’는 서부 쓰촨성의 한 마을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곳은 중국의 루후오와 티베트 드라고의 경계 지역입니다.

티베트에서 망명한 한 수도승은 이날 미국의 소리 방송에 중국 정부의 강경 유혈 진압으로 3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현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직 중국 당국으로부터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 이후 티베트에서는 16명의 티베트인들이 중국의 종교 박해와 문화적 억압에 항의하며 분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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