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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미-한 연합상륙훈련 맹비난


2011년 실시된 키리졸브 미-한 합동훈련

2011년 실시된 키리졸브 미-한 합동훈련

오는 3월 실시 예정인 미국과 한국 두 나라 해병대의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에 대해 북한이 북침전쟁 준비라며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국 군 당국은 방어적 훈련인 만큼 계획대로 훈련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오는 3월 실시키로 한 미-한 해병대 연합상륙훈련을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위험천만한 북침전쟁 연습계획’이라는 논평을 내고 미-한 해병대의 연합상륙훈련 등은 미제와 남조선 호전광들의 광기가 극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또 이런 위험천만한 북침전쟁 연습은 수치스러운 파멸만을 불러올 것이라고 위협하며 계획들을 당장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한국 해병대는 오는 3월 한국 경북 포항 일대에서 최대 규모의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처음 실시되는 대규모 훈련인 것은 물론 1989년 팀스피리트 훈련 이후 23년 만에 실시되는 최대 규모의 해병 연합상륙훈련입니다.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연합훈련이 방어적 훈련인 만큼 계획대로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쌍룡훈련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훈련입니다. 올 전반기 중에 한-미가 여단급 연합상륙훈련과 미 해병대 연습프로그램(KMEP)을 통합한 쌍룡훈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일단은 이게 방어적인 훈련이기 때문에 북한이 어떤 입장을 내더라도 계획된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정례화되는 이번 대규모 연합훈련에는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 제3 해병기동군 병력과 한국 해병대 등 1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한국 국방부는 미군이 2월과 7월 각각 태국과 하와이에서 실시하는 군사훈련에도 한국 군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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