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와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은 중국 내 공장 종업원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해 독립적인 단체가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사는 중국 선전에 소재한 팍스콘 공장의 노동조건에 대해 공정노동협회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팍스콘은 애플 사가 생산하는 제품 약 90%의 조립을 맡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은 지난 달 팍스콘이 인건비가 싼 중국 선전과 청두에 공장을 차리고 직원들을 주당 60시간씩 근무하게 하고, 군대식 문화를 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팍스콘 중국 공장에서는 2010년에만 13명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팍스콘 측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