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야당인 사회당이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당의 라미 당수는 9일, 선거 개표가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당이 대부분의 지방 자치단체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발칸 반도의 아드리아 해 연안 소국인 알바니아에서 이번에 실시된 지방 선거는 알바니아가 유럽연합 회원국 후보 자격을 갖췄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간주돼 왔습니다.
이번 알바니아 지방 선거는 또 사회당이 살리 베리샤 총리의 민주당 연립 정당에 도전한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8일 실시된 선거는 일부 폭력사태와 협박 등 투표부정 속에 이뤄졌습니다. 유럽연합 선거 참관단은 10일 투표의 공정성 보고를 발표할 예정입니다.=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