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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이슬람 성직자, 미군 살해 촉구’


미국 태생의 과격 이슬람 성직자, 안와르 알아울라키는 무슬림들에게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복무 중인 미군 병사들을 살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알아울라키는 23일 이슬람 무장분자들의 웹사이트에 공개된 한 영상을 통해 아프간과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병사들은 이른바 고의적으로 수백만명의 민간인 무슬림들을 살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군 병사들을 살해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지난 해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 있는 포트 후드 미군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1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니달 하산 소령도 치하했습니다.

지난 달 미국 당국자들은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미 중앙정보국, CIA에게 예멘계 미국인으로 알카에다 공작원인 알아울라키를 생포 또는 살해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알아울라키는 현재 예멘 동남부 샤브와 산간 지역에 은신 중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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