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ECOWAS 회원국 지도자들은 7일, 부르키나파소 수도, 오우가두구에서 회의를 열고 이슬람 무장단체, 안사르 딘이 장악하고 있는 말리 북부지역 탈환 방안을 논의합니다.
ECOWAS 의 압델 파타우 무사 사무총장은 말리 군부와 정치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말리 남부 과도정부의 지위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된다고 밝혔습니다.
ECOWAS는 앞서 말리 사태에 대한 회원국들의 군사개입을 승인해줄 것을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요청했습니다. 안전보장 이사회는 군사개입의 목적과 추가정보를 제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말리 남부에는 3월 22일 군사 쿠데타로 아마도우 토우레 정부가 실각한 후 과도정부가 수립됐습니다. 그 후 분리주의자들과 이슬람주의자들이 북부 주요 도시들을 장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