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합군에 의해 최근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의 사망에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실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군 사령관이 연합군의 공습과정에서 민간인 9명이 사망한 데 대해 사과한 뒤 오바마 대통령과 카르자이 대통령, 두 정상이 영상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민간인 사상자 수가 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 관리들에게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도록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