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둔군 사령관 스탠리 맥크리스탈 장군은 이란이 아프가니스탄 내 탈레반 전투 요원들을 위해 무기와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크리스탈 사령관은 30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은 아프간의 이웃나라이기 때문에 아프간과 자연적인 이해관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맥크리스탈 사령관은 두 나라간의 접촉은 건전하지만 탈레반을 지원하는 활동들은 타당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프간의 저항세력은 탈레반 외국인 전투원들과 현지 민병대로 구성돼 있다면서 일부 현지 인들은 사상적인 이유로 정부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한편으로 다른 사람들은 부패한 정부로 인한 좌절감 때문에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29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아프간 민간대표인 마크 세드윌 씨는 아프간으로서는 현재 부족장 평화 회의를 앞두고 있고 칸다하르 안팎에서 군사 작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중차대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