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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 진전되고 있다" 퍼트레이어스 사령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나토군 사령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아프간 전쟁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15일, 미국 NBC 텔레비전 주말 대담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탈레반 퇴치는 굴곡의 과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을 퇴치하고 전쟁으로 피폐한 아프간이 다시 국적을 초월하는 극단주의자들의 은신처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미군과 나토 연합군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내년 7월 미군 철수착수 목표는 아프간에서 이루어지는 안보성취와 연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president has been very clear. Vice President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오바마 대통령이 명백히 해왔고 특히 최근 조셉 바이든 부통령이 철수과정의 일정에 관해 명백히 밝혔다면서 철군일정은 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아프간 보안군과 여러 정부기관에 각종 임무를 이양하고 그 성과에 따라 미군 병력의 책임 있는 감축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대통령에게 최선의 군사적 조언을 할 것이며 아프간에서 미군 병력을 내년 2011년 7월을 기해 철수를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 일정인지 여부에 관해 대통령에게 주저 없이 말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7월에 아프간 주둔 미군과 나토 연합군 최고 사령관직에 취임한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미군과 나토 연합군의 철수가 아프간에 대한 미국 공약의 종료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Well, first I would caution those in the region not to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먼저 아프간 현지에서 속단하지 않도록 경고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아프간인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지속적으로 공약하고 있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약의 성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아프간 동반자들이 좀더 많은 임무를 인수하게 되면 미국은 일부 분야에서 임무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아프간 주둔군 최고 사령관직에 취임한 이래 미군과 나토 연합국 병력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봉사하며 주민들 속에서 생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또 아프간에서 저항을 부추기는 부패와 권력남용을 퇴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그 밖에 하급 탈레반 전사들을 아프간 사회에 재통합하려는 아프간 정부의 논란 많은 계획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탈레반의 일부와는 화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It doesn't mean that [Taliban leader] Mullah Omar is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그렇다고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물라 오마르가 조만간 카불 시내 한 복판에 나타나 아프간 헌법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하급 내지 중간급 탈레반들의 재통합은 이루어질 모든 가능성이 있고 탈레반의 일부 고위 지도부에서 분열이 일어나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과 다른 지휘관들은 미군 병력이 증강되는 가운데 전투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오는 12월, 의회에서 아프간 전쟁 진전평가에 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은 지난 해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으로 약 10만 명 증강돼 현재 연합군 병력 총 규모는 15만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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