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반군이 3일 미군 최대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정부 관리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아프간 남부의 미군 기지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습니다. 또 탈레반 반군은 자살 폭탄 공격을 가하려 했습니다. 이날 교전은 1시간 가량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탈레반 반군은 미군 기지의 방어벽을 뚫지는 못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연합군 소속 병사 한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탈레반 반군 여러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측은 이날 병사 1명이 아프간 동부에서 사망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아프간 경찰당국은 이날 강도들이 아프간 북부의 카불 은행에 침입해 경비원 6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탈레반 반군은 지난 5월에도 칸다하르 기지를 공격했으며, 며칠 후 미군 기지인 바그람 공군기지를 공격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