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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정부 평화위원회 발족, 탈레반과 협상 추진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 협상을 위한 평화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7일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연합군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년째에 접어든 가운데, 아프간 정부는 무장 저항세력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을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 협상을 위한 평화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7일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연합군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년째에 접어든 가운데, 아프간 정부는 무장 저항세력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을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프간 평화위원회는 전직 대통령과 전직 탈레반 간부, 민간.종교 지도자 등 70명이 포함됐으며, 아프간 전쟁 발발 9주년을 맞아 어제(7일)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탈레반이 평화를 향한 기회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또 탈레반이 폭력을 중단하고 아프간 법을 준수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외국 군대가 아프간에서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평화협상을 거부한다는 입장입니다.

탈레반도 이 날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아프간의 다수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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