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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추기경 회의, 새 교황 선출위한 묵상 시작 <영문기사 + 교황서거 종합특집 첨부> - 2005-04-09


로마 카톨릭 추기경들은 교황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회의, 콘클라베에 들어가기에 앞서 언론과 접촉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교황청 대변인은 9일, 추기경들이 깊은 묵상과 기도의 기간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과 안장식이 끝난지 하룻만에 나왔습니다. 콘클라베는 오는 18일에 열립니다.

여러나라의 국왕과 대통령, 총리, 그리고 수백만명의 신자들은 8일의 장례식에 참석했으며, 전세계 수억의 시청자들이 텔레비젼 중계로 이 장면을 지켜보았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교황을 즉시 성인으로 시성하라" 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9일 바티칸 대변인은 서거한 교황을 성인으로 시성하는 오랜 과정을 시작할 것인가의 여부는 새 교황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톡릭 교회는 9일간의 공식 애도 기간을 시작했습니다. 교황청에서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게될 여러 추기경들이 집전하는 특별 추모 미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콘클라베에는 후임 교황 선출권을 갖고 있는 80세 이하의 추기경 117명 가운데 고령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2명을 제외한 115명이 오는 18일 시스타니 성당에 모여 미사를 봉헌 한 뒤 새 교황을 뽑기 위한 첫 투표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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